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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사고유조선에서 흘러나온 기름은 인근의 안도와 금호도 일대는 물론 이 곳에서 약 30km 이상 떨어진 광양만 일대 공동어장을 덮치고 또 바람과 조류를 따라서 남해안 일대로 빠르게 지금 확산돼가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남해안은 물론 동해안 일부까지 오염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는 급박한 상황이 현지에서 전해지고 있습니다.

황상무 기자의 자세한 보도입니다.


황상무 기자 :

남해안 일대는 자칫 청정해역 전체가 죽음의 바다로 변할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여름철 우리나라 남해안에는 동지나에서 올라온 난류가 흐릅니다. 이 해류는 시속 3.1km의 빠른 속도로 남해안 일대를 거쳐서 동해로 올라갑니다. 해류의 방향에 따라 사고지점 오른쪽 해역 전체가 오염가능 지역으로 포항 앞바다까지 오염될 수 있습니다. 여에 따라 얼마나 신속히 방제장비를 투입해 피해지역을 어떻게 최소화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이봉길 (해양경찰청 방제과장) :

저희들 가지고 있는 장비를 전체 다 동원을 하고 또 관계기관에서 가지고 있는 것 또 심지어는 지역에 있는 업체 관련업체에서 가지고 있는 것까지도 다 동원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황상무 기자 :

사고해역에는 현재 해군구조함 한척과 오염관리정 6척 경찰 경비함 등, 27척 그리고 헬기 한대가 방제작업을 돕고 있습니다. 유처리제 114톤.흡착제 18톤이 뿌려졌고 회수기 20대가 동원됐습니다. 오일펜스도 2천2백여m 설치했습니다. 오늘 오후 싱가폴에서 온 특수비행기가 내일부터는 항공방제를 실시하게 됩니다. 그러나 유출된 기름 양에 비해 기자재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방제작업아 신속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황상무 입니다.